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인 “쓸어담장”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올 11월 하반기에 2회째 진행되었습니다. 특히 *SDGs(Sustainable Development Goals) 지속 가능 발전 목표 12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친환경 마켓인 “쓸어담장”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!

‘제로 웨이스트(zero waste)’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을 말합니다. ‘쓸어담장’은 제로웨이스트 기반의 플리마켓으로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고 즐거운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.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內 청년허브에서 진행된 쓰레기 없는 장터 ‘쓸어담장’에는 총 40팀의 셀러들이 참여하였고 약 6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. 이번 진행은 매거진 쓸과 SK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(간지팀)이 함께 하였고, 청년허브의 지원이 있었습니다.

*SDGs는 인류가 공동으로 달성해야 할 발전 목표를 뜻합니다.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또한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합의된 「세계의 전환: 지속 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」의 핵심이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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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DG 12번의 정식 명칭은 “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”입니다. 이는 “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” 또는 “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”을 의미합니다. ‘소비’는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입니다. 오늘날 주위에서 소비자가 아닌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말이죠.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매일 크고 작은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. 특히 무의식중에 사용하고 있는 각종 포장재들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“쓸어담장”은 이러한 생활쓰레기들을 줄이는 포장재 없는 장터이자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진행되는 친환경 플리마켓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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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환경 플리마켓답게 함께하는 셀러 분들 또한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친환경, 수공예 물건을 판매합니다.

여느 플리마켓 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라스틱,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, 수공예 물건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갖고 온 용기에 포장해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미처 용기를 챙겨오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마련된 ‘재사용 용기 대여 존’에서 기부받은 재사용 용기들을 보증금을 받고 빌려주거나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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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본 행사에는 건강한 먹거리와 농산물을 비롯하여 환경 부담을 줄이는 생활용품, 비건 음식, 중고물품, 패션 아이템 등이 판매되었고 환경 주제 보드게임,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바디 스크럽제 만들기, 비전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콤포스트 등 다양한 워크숍과 10원 경매, 친환경 운동화 VEJA 증정 SNS 이벤트,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등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.

이번 행사에 참여한 셀러 들 중 91.3%가 다시 참여할 의향을 표시할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답니다!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이 많은 깨어 있는 분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